브랜드 스토리

끊어졌던 "생산자" 와 "소비자" 신뢰의 끈을 잇다 - 삿갓유통

마케터X 2025. 7. 18. 22:45

 

1. 브랜드 소개

 

여러분은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실 때, 어디서, 그리고 어떤 이유로 그 상품을 선택하셨나요? 가격이 저렴해서? 배송이 빠르기 때문에? 아니면 익숙한 브랜드라서일 까요? 2025년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표 식품 커머스를 이야기할 때 ‘마켓컬리’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겁니다.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군, 빠른 배송, 깔끔한 UX/UI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브랜드이기도 하죠 .

 

그러나 그보다 훨씬 앞선 2012년, "신뢰"를 키워드로 대한민국의 온라인 식품 유통 구조를 새롭게 설계한 브랜드가 있었습니다.

바로 삿갓유통입니다.

 

 

2. 시장상황

 

2010년대 초반, 온라인 식품 시장은 빠르게 커졌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양적 팽창과 달리, 소비자의 신뢰는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이었습니다. 

 

  • 상품 설명과 실물의 차이
  • 냉장·냉동 상품의 보관 및 배송 온도 불일치
  • 생산자 정보 또는 원산지 미표기
  • 문제 발생 시 책임 주체의 부재 (중개형 플랫폼 구조의 한계)
  • 후기로 판단할 수 없는 품질 신뢰성

 

몇몇 이유들은  지금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 당시 소비자에게는 정말 온라인으로는 식품은 절대로 사지 못할 거 같다는 인상을 주기도 했습니다.  삿갓유통은 지속되는 불신의 끈을 끊기 위해. “소비자에게 생산/유통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주면 어떨까?” 발상을 하기 시작합니다. 

3. 브랜드 특징

여러분들도 위와 같은 네이버 쇼핑이나 마켓컬리 등 대형 플랫폼에서도 "스토리 기반 상세페이지’에 익숙하실 겁니다. 생산자 인터뷰나 농장 전경 이미지 등이 포함된 상세페이지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바로 그 선구자가 삿갓유통입니다.

 

당시 식품 플랫폼들이 상품 사진, 가격, 배송 정보를 중심으로 상세페이지를 구성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에 비해, 삿갓유통은 생산자와 제품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콘텐츠로 만들었습니다.

  • 생산자의 이름과 철학
  • 작업 환경을 담은 실제 영상 콘텐츠
  • 상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맥락과 과정

이러한 정보들을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설계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공감’하며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4. 인사이트

분명 삿갓유통이 완전히 새로운 유통 경로를 만든 것은 아닙니다.

2010년대에도 대부분의 온라인 식품 커머스는 생산자 → 소비자 구조, 즉 산지직송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차이는 바로 **‘어떻게 전달했느냐’**에 있습니다.

 

삿갓유통은 단순한 ‘산지직송 유통의 선구자’가 아닙니다. 소비자가 생산·유통 과정을 스스로 납득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그 구조를 콘텐츠로 시각화한 브랜드였습니다.